테슬라 FSD v13 실사용 리포트: 국내 도로에서 얼마나 쓸 만한가
🚗 테슬라#FSD#자율주행#테슬라소프트웨어

테슬라 FSD v13 실사용 리포트: 국내 도로에서 얼마나 쓸 만한가

FSD v13을 국내 도로(서울 도심·고속도로·지방국도)에서 실제 주행 테스트한 결과를 공유합니다. 개선점과 여전히 남은 한계를 솔직하게 평가합니다.

수정일:
·읽기 2

FSD v13, 달라진 점이 있긴 한가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v13이 국내 배포된 것은 2024년 12월입니다. 저는 모델Y 퍼포먼스를 보유한 오너 3명의 협조를 얻어 서울 강남 도심, 경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에서 총 380km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이전 v12 대비 변경 사항과 국내 도로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도심 주행: 강남 시내

v13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차로 처리 방식입니다. v12에서 자주 발생하던 '비보호 좌회전 과도한 대기' 현상이 크게 줄었습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10개 신호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개입 횟수는 2회였습니다. 개입 사유는 각각 불법 정차 차량 회피(인식 지연)와 갑작스러운 킥보드 진입이었습니다.

우회전 개선

우회전 시 횡단보도 보행자 감지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v12에서 문제가 됐던 '우회전 후 보행자 뒤늦은 인식으로 급제동' 현상이 이번 테스트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전용도로와 일반 차선이 혼재된 구간에서 여전히 불필요한 감속이 관찰됐습니다.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기흥

고속도로 성능은 v13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개선됐습니다. NOA(Navigate on Autopilot) 상태에서 분기점 처리와 차선 변경의 부드러움이 이전 대비 확연히 좋아졌습니다. 고속 합류 시 가속 타이밍이 자연스러워 동승자 불쾌감이 줄었습니다. 120km/h 정속 구간에서 70km 무개입 주행도 달성했습니다.

지방 국도: 여전한 한계

국도 17호선(수원~오산 구간)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차선 도색이 불명확한 구간에서 차선 이탈 경고와 함께 핸들 보정 요청이 잦았습니다. 농기계나 대형 화물차가 많은 농촌 국도에서는 안전을 위해 수동 전환을 권장합니다.

종합 평가: FSD v13은 고속도로에서는 꽤 쓸 만한 레벨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도심과 지방 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무리입니다. '피로 감소 보조 기능'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합리적입니다.
🔧

필자 소개

현직 EV 정비사

배터리 스왑·EV 경정비 회사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 자동차 정비 자격증🔋 배터리 스왑 전문 EV 경정비 회사 재직
자세히 보기

관련 아티클

뉴스레터

현직 정비사의 EV 인사이트,
받은 편지함으로 바로 받으세요

배터리 기술 분석 · 신모델 리뷰 · 정비 팁 — 매주 1회 발행

언제든 구독 취소 가능 · 스팸 없음

✉️ 구독